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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철 자동차 관리! 자동차 월동 준비

by <!!> 2017. 12. 2.

 

12월이 안 올 거 같았는데, 이렇게 빨리 왔는데요.

이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완연한 겨울로 접어 들었네요.

어제 저녁에도 눈발이 날렸는데, 다 녹았네요.

 

그런데 눈이 반갑기도 하고, 반갑지 않기도 하네요.

그 이유는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요.

 

 

바로 운전하는데 있어 눈은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비껴갈 수 없으니 관리를 잘 해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여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네요.

 

그래서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냉각수 점검

 

자동차 점검 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바로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엔진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엔진의 온도를 낮춰주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냉각수가 얼어버리면 제 역할을 못할 뿐 아니라, 부피가 팽창해 엔진을 파열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냉각수의 어는 점을 낮춰줄 부동액을 1:1 비율로 함께 넣어주시면 만일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냉각수의 교환 시기를 점검도 해야 하는데요.

냉각수가 뚜렷한 녹색을 띠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갈색을 띠는 냉각수는 오염된 것으로 즉시 교체해야 하는데요.

엔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원래의 녹색이 아니라면 농도 변화가 일어난 경우이니,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 농도를 잘 맞춰 주시면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 체크

 

 

겨울철은 배터리 방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전조등과 히터의 사용으로 배터리가 빨리 닳을 뿐 아니라,

낮은 기온 탓에 배터리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충분한 전압을 공급하지 못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자동차 배터리를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배터리의 잔량 체크는 필수겠죠?

특히 평소보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공회전 상태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점검해봐야 합니다.

배터리 표시기로 확인했을 때, 초록색의 불빛이 보이면 정상입니다.

충전이 필요하면 검은색, 교체 시기가 되면 하얀색 불빛이 드니

상태에 알맞은 조치를 취해주세요.

 


또한 한파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배터리의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지하 또는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지만, 야외에 주차해야 한다면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로 배터리 커버를 감싸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타이어 상태 점검

 

자동차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타이어 역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데요.

특히 타이어 공기압은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낮아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80% 이상으로 유지하여,

접지면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빙판길을 대비해 겨울용 타이어인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딱딱해져 마찰력이 감소합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성질을 지닌 스노우 타이어는 도로면과의 마찰력을 증가시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답니다.

타이어의 접지력이 모두 같아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네 바퀴 다 스노우 타이어로 바꿔주어야겠네요.

옆면에 적힌 제조일자도 확인하세요.

 

 

 

자동차 하부 세차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빙판길인데요.

눈이 오면 제설차량이 염화칼슘을 곳곳에 뿌려 도로가 얼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염화칼슘은 미끄러운 빙판길을 방지해 주지만, 자동차 차체에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점도 아시죠?

여러 오염물질과 섞여서 차량 하부에 흡착되면 잘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차량의 바닥 부분에 염화철을 만들어 차량을 부식시킵니다.

 

저는 이런 내용도 남편이 알려줘서 알았다지요.

그렇다는 것은 안지 얼마 안되었다는 사실...

운전하면서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눈과 염화칼슘이 묻기 쉬운 자동차 하부 세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요즘은 세차장에 하부 세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답니다.

그래서 전보다 훨씬 쉽게 염화칼슘을 닦아낼 수 있는데요.

매번 세차하기 힘들다면, 자동차에 ‘언더코팅’을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고, 수분과 염분에 의한 오염을 막아주어

오랜 시간 동안 깔끔하게 유지하실 수 있답니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 내용 참고하셔서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