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직장인도 주부들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신용카드일텐데요.
지금 당장 지갑에 현금이 없어도 쓸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 편리함은 잠시, 매달 카드 청구서를 받으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번 달은 더 아껴야지 하면서도 쓰게 되는 신용카드인데요.
오늘은 결제일에 관한 이야기를 할텐데요.
가끔씩 카드대금 청구서를 받아보면, 생각했던 금액보다 더 나오거나, 덜 나온 적이 있으시지요?
그로 인해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것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실적이 아니라 결제일에 맞추어서 사용실적이 집계되기 때문인데요.
혹시 신용카드 결제일을 언제로 하셨나요?
일반적으로 월급나 전, 후로 신용카드 결제일을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연체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결제일은 14일로 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을 24~25일과 같은 월급날에 맞추다 보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를 썼는지 가늠하기 힘이 듭니다.
왜냐면 월초인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아니고, 카드 사용 날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러다보면 생각했던 금액보다 초과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4일로 설정했을 때는 어떨까요?
결제일을 14일로 설정하면 전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 결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계부를 정리하기에도 좋고, 얼마를 지출했는지 쉽게 계산도 가능합니다.
(꼭 14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확인을 하고 나서 정하시면 되겠네요.)
또 한 가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편의점, 극장, 인터넷쇼핑, 병원, 관리비 등 소비자마다 주로 지출하는 품목이 다양한데요. 신용카드 역시 수십 가지의 소비 패턴에 맞춘 혜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무조건 0.7~1.5% 할인, 영화 매니아를 위한 극장 30% 할인, 놀이동산 매니아를 위한 입장료 50% 할인
어린이집, 학원비, 학습지 10% 할인과 적립 혜택들이 대표적 예인데요.
이런 혜택들을 잘만 활용하면 재테크라 할만한 가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신용카드의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제공 받기 때문에 결제일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카드대금 청구서 금액 = 전월 실적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일반적으로 전월 실적은 전월 1일~말일까지입니다.
그렇다면 청구 금액과 전월 실적이 동일한 결제일은 언제일까요?
12일 - 현대카드, 시티카드
13일 - 하나카드
14일 -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15일 - IBK카드, 롯데카드
그런데 왜 카드사마다 결제일이 다를까요?
그건 신용공여기간의 차이라고 합니다. 공여기간은 특정기간 동안 자금을 지원하는 기간으로 은행, 보험사 등의 대출금, 지급보증, 기업어음, 회사채 등도 포함이 됩니다.
결제일이 다른 이유는 카드사별로 공여 기간이 달라서라는 것을 알게 되셨죠?
카드사별로 결제일이 다름을 알고, 그에 맞춰 기존의 결제일을 변경하면 나의 신용카드 결제일 재테크는 잘 세우는 것이 되겠네요.
추가적으로 아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다들 아시겠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결제일을 꼭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바로 연체로 이어져 신용도 하락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랍니다.
카드비가 연체 되지 않도록 월급 이후에 결제일을 정하는 것이 좋겠네요.
결제일을 기억했다가 하루 전에는 꼭 잔고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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